웬만하면 말로 해

웬만하면 말로 해

Arts KO ↓ Odcinki: 103

내 입에서 나오는 목소리와 말들에 언제나 거리감을 느끼면서도 늘 말하고 쓰려고 해요. 글과 말, 일과 놀이, 목표와 과정 사이에서 불안도 안식도 얻는, 아마 오십 년이 지나도 스스로 작가라고 부르기를 영 민망해 할 세 명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란으로 바위 치는 심정으로 해 나가는 말과의 사랑 싸움입니다. 내가 쓰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쓸 것인지, 그리고 하라는 마감은 안 하고 무슨 요리를 하고 영화를 봤는지까지. 삼양삼색의 웬만하면 말로 하는 생존기를 매주 실시간으로 만나보세요. 웬만하면 말로 해, 말로!(후원은 애플 팟캐스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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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하면 말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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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paź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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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cinki

EP91 – 후문으로 들어가자 (+이동휘) 29.10.2026

소문에 의하면 턱걸이 로망을 달성한 사람이 있고 일기 전성시대의 한 축을 담당했던 사람이 있고 짬짜면을 기획한 사람이 있고 셋 다 글, 글에 매여 있다는데… 누구는 정문으로 입장하고 우리는? 글로 들어오긴 했으니 문이라고 친다. ‘생각하는 글쓰기’가 본진인 이동휘 편집자와 함께한 대화 2탄입니다.

EP90 – 99 problems and a 고양이 is one (+이동휘) 15.10.2026

‘박치기 연속 98회’를 어찌 저찌 살아 남았더니 고양이가 아프더랍니다. 그래도 내 마음 아픈 게 그 녀석 관절염보단 낫죠. 행간을 샅샅이 읽기보다는 오해를 즐기는 웬말의 최장기 청취자, 편집자 이동휘 님을 게스트로 모시고 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횡설수설 했습니다.

EP89 – 괴물들의 사회생활 01.10.2026

웬말 역사상 처음 일어난 사태, 군산서 경험한 멋과 맛, 요즘의 루틴과 팔불출 대외활동에 대해 떠듭니다.

EP88 – 시카고 음악과 고딕 소녀 (+정은주) 17.09.2026

게스트 정은주 님과 함께한 대화, 이번 화에서는 ‘내적 친밀감 MAX’ 트친 모드로 전환해 이어갑니다. 90년대에 한탕 했던 아저씨들은 여전히 섹시하고, 500원짜리 중고책에는 특별한 말맛이 있죠. 칭찬 세례를 받으면 부끄러워 죽을 것 같지만 감탄은 물줄기처럼, 어디로든 흐릅니다.

EP87 – 마침내 만나다! 끔찍한 우리 (+정은주) 03.09.2026

군산북페어에서 트친 셋이 모여 트랜스, 장애, 음악 얘기 한바탕 했습니다. 호영이 번역한 신간 〈끔찍한 우리〉를 편집하신 정은주 님과 함께했어요. 함께한 작업은 지금도 우리를 어디론가 데려가고 있습니다.

EP86 – 노래하는 중간자들 27.08.2026

알아듣기 쉽게 말 잘한다는 칭찬이 기쁘지만은 않죠. 그래선가? 무채색 도시에서도 꿋꿋이 꽃무늬 셔츠 입어요. 패션 스캔들에서 출발해 양기 대만 퀴어와 신토불이를 경유, 호영-괜저 콜라보로 완성된 가곡 번역 이야기로 마무리!

EP85 – 당혹 통쾌 수치 (+정글) 13.08.2026

한밤중 병실에서 나를 찾아온 기억, 백팩 하나 들고 훌쩍 떠나던 그가 발견한 자신, 대부분이 씨발인데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닌 장면들에 대해 정글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BONUS12 – 헤벌쭉 근황 (미리듣기) 06.08.2026

반가운 목소리, 주고 받는 기쁨, '귀여워'가 난무하는 보너스 에피소드입니다. 2n년지기 친구도 처음 보는 모습이지만 지금 이 감정은 진짜니까요.

EP84 – 안녕하세요 미생물입니다 (+정글) 30.07.2026

버섯에 균이 연결되어 있듯 우리의 뱃속과 두뇌도 연결되어 있고, 자조하는 너와 도모하는 나도 연결되어 있다네. 파티를 여는 내향인 정글님과 함께, 굳이 하려 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잔뜩 해버린 날.

EP83 – 웬만하면 묵언 수행해 16.07.2026

달라지려면 뭘 해야 될까요? 10일간 묵언 수행? 4500원짜리 기차 여행? 광장에서 레이브? 운동(movement) 동아리? 지혜를 체득해서인지 시간의 무두질을 거쳐서인지, 재원 피셜 ‘전보다 말랑해’진 괜저와 호영의 이야기.

BONUS11 – 친해지는 기분 (미리듣기) 09.07.2026

말동무들은 시즌 2를 어떻게 듣고 있을까? 우리가 여러분께 공원 많은 도시 같기를. 원래 최재원하면 마라샹궈였는데 이제는 생율 넣은 팥죽. 면도라는 의식, 베이징에서 걸린 식중독까지.

EP82 – 꿰매버려 (+이윤석) 02.07.2026

천재가 공간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방식. 냅다 심어. 냅다 구슬 끼워. 대단한 사람들 동원해. 그래서 만들어 아-트. 동어반복은 피해 가실게요. 근데 예술병도 식후경인 거 아시죠. 입체적인 맛 좋아하는 퀴-어들에게 딱 맞는 음식도 몇 가지 소개드려 봤어요.

EP81 – 흑백 사진과 누드 (+이윤석) 18.06.2026

추구미가 그대로 현실이 되진 않지만 추구미 또한 내 맘대로 정해지는 건 아닙니다. 세일러문 그리던 아이, 조성모 부르는 사람... 커리어는 내가 던진 그물이기도, 멀리 떨어져야 보이는 힘에 의해 인양되는 건축물이기도. 건축가 이윤석 님과 함께했습니다.

EP80 – 여리고 귀여운 04.06.2026

특별한 날이라 안 하던 짓 좀 했습니다. 냉면을 제곱하고 풀숲으로 뛰어들었죠. 꽃을 곁에 두고 시름시름 앓고요. 나이팅게일의 노래에 겸허해지며 로봇청소기는 거절합니다.

EP79 – 퍼포머티브 메일을 위한 (+강소희) 20.05.2026

세 명의 작가, 첫 책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다음 책 추구미를 공표합니다. 원대한 꿈, 출근 5분 전에 눈 뜨는 일상, 주는 사랑의 기쁨 모두 담뿍 들어간 에피소드. 이번 화도 문화적 소양 충만한 카피라이터 강소희 님과 함께했습니다.

EP78 – 마약 없는 중년 (+강소희) 07.05.2026

청정하지만은 않은 삶을 살아가는 세 사람이 생활인의 쾌락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살아 있으려고, 살아 있다 느끼려고 하는 것들의 이모저모. 카피라이터 강소희 님과 함께했습니다.

BONUS10 – 봄을 겪네 (미리듣기) 30.04.2026

화분에 물을 주며, 새로운 노래에 전율하며, 새벽 3시에 감자탕을 먹으며, 벚꽃길에서 미남을 뒤따르며.

EP77 – 허송세월과 배은망덕 23.04.2026

‘글쓰기 재활’에 도입한 호영의 근황, ROI를 생각지 않을 수 없는 괜저의 직장인 자아, 제도 안팎으로 뛰어들고 뛰쳐나가는 친구들과 함께한 전시와 파티. 이게 길이 맞긴 한지 의문이지만 지도를 쥐여 줘도 거기 없는 곳에 가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니까요.

EP76 – 해동! (+정인혁) 09.04.2026

마감을 쳤고, 춤추러 나갔고, 이삿짐을 풀었고, 용서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증명해내지 못한 존재에 대해, 말로 하면 좋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는 관계에 대해 나눈 이야기.

EP75 – 디바가 임하시니 (+정인혁) 27.03.2026

나를 기르고 보우하신 이 시대의 아이콘, 착취와 예술, 소통이라는 재능, 그리고 일기에서 태어난 영화에 대해 말합니다. 웬말의 첫 게스트, 영화감독 정인혁 님과 함께!

EP74 – 돌아오는 거냐 26.02.2026

날짜를 정해 놓고 기대하며 벼르고 있는 것보다 아무 생각 없을 때 들이닥쳐야 더 즐겁다는 이치를 생각하며. 웬말이 긴 방학을 마무리하고 조금 달라진 모습의 시즌 2로 돌아올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BONUS9 – 언젠가의 먹는 얘기 23.10.2025

웬말 녹음하던 시절, 쉬는 시간에 잠깐 꺼낸 먹는 이야기를 녹음해 두었습니다. 긴 방학에 한 번 더 점을 찍는 느낌으로. 맛있는 것 먹으면서 들어주세요.

EP73 – 너는 목련 10.07.2025

재원이 쓴 시를 뚫고 나와 민달팽이와 곰팡이, 무뢰배와 목련으로 다시 태어난 호영과 괜저. 조명을 맞고 모래를 뿌리며 관객들 사이로 무대를 누빈 거짓말 같은 기억이 시들기 전에 부랴부랴 마이크를 켰습니다.

BONUS8 – 방학 중 소식 28.06.2025

방학 중에도 많은 일을 벌이고 있는 웬말 삼인방. 화장실 앞에서 짬을 내어 녹음한 두서 없는 안부를 전해봅니다.

EP72 – 내 머리가 어때서 17.04.2025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머리가 빠질 때까지 고민을 멈추지 못하는 헤어젠더의 사연. 어떻게 보이고 싶은지와 남들이 어떻게 보는지 사이의 드넓은 골짜기 속에서 우리는 무도회를 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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