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Music KO ↓ 1000 episodes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Author

CBS

Category

Music

Podcast website

art19.com

Latest episode

Oct 30, 2023

Where to listen?

Podcasts in the app Replaio Radio Coming soon

Podcasts are coming to the app soon. Install now and be the first to see a whole new take on podcasts

Get it on Google Play Install for free Android 5M+ downloads · 4.8 rating iOS soon

Episodes

2023/02/24 <그 때> 26.02.2023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허전하고 우울할 때 조용히 생각에 잠길 때 어딘가 달려가 닿고 싶을 때 파란 하늘을 볼 때 그 하늘에 하얀 구름이 둥둥 떠가면 더욱더 저녁노을이 아름다울 때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때 둥근 달을 바라볼 때 무심히 앞산을 바라볼 때 한줄기 시원한 바람이 귓가를 스칠 때 빗방울이 떨어질 때 외로울 때 친구가 필요할 때 떠나온 고향이 그리울 때 이렇게 세상을 돌아다니는 내 그리...

2023/02/24 <나도 그렇다> 26.02.2023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요양 보호사 일을 하면서 쉬는 날에는 손녀딸도 보러 가야하고 객지에서 직장 생활하는 아들 반찬도 해 주어야하고 ~참 할 일이 많습니다. 그런데도 내 딸은 내가 쉬는 날은 어찌 잘 알고 애기를 맡기고 나들이를 갑니다. ‘엄마 애 좀 봐줘.’ 하고서 아이를 맡기면 그만입니다. 사실 손녀딸이 예쁘기는 한데 나도 쉬는 날에는 할 일이 많지요. 병원도 가야하고 친구들과 모임도 있고 ~...

2023/02/23 <체온의 시> 23.02.2023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빛은 해에게서만 오는 것이 아니었다 지금이라도 그대 손을 잡으면 거기 따뜻한 체온이 있듯 우리들 마음속에 살아 있는 사랑의 빛을 나는 안다 마음속에 하늘이 있고 마음속에 해 보다 더 눈부시고 따스한 사랑이 있다 어둡고 추운 골목에는 밤마다 어김없이 등불이 피어난다 누군가는 세상은 추운 곳이라고 말하지만 또 누군가는 세상은 사막처럼 끝이 없는 곳이라고 말하지만 무거운...

2023/02/23 <물질하는 어머니> 23.02.2023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평생 해녀로 살면서 자식들 공부시켜 시집, 장가보낸 어머니가 지난 해 연말부터 기운 없다고 자리에 누우시더니 3개월 째 꼼짝을 못하고 계십니다. 직업병으로 귀가 안 들린 지는 오래 되어 가족들이 말을 할 때면 큰소리로 하고 가끔 외출해서 전화를 받을 때가 있는데 낯선 분들은 화가 나신 분 같다고 오해를 하기도 합니다. 40여 년 한 결 같이 바닷물 속에 들어가 해산물을 채취...

2023/02/22 <종이학의 슬픈 사랑> 22.02.2023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오늘도 한 마리의 종이학을 접는다 천 마리의 학을 접으면 널 갖고 싶은 소원이 이루어질 것 같아 터질 듯이 아린 가슴은 눈물로 얼룩진 종이학을 접는다 천 마리의 학을 다 접지 못했기에 아직 그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천 마리를 접고도 널 갖지 못한다면 다음 세상에서도 천 마리의 학을 접겠지 사랑이 남기고 간 아픈 상처들은 짓누르는 그리움의 무게에 더 아프고 가슴 무너...

2023/02/22 <애증> 22.02.2023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신랑 흉을 실컷 보고 다니면 시원해야 하는데 그게 아닌가봅니다. 엄마 집에 갔다가우리 집에 오는데 남편이 엄청 미안한 얼굴을 한 채 서 있습니다. "장모님한테 갔다 왔어?" 하며 제가 든 반찬꾸러미를 받아듭니다. 나갔던 기세로 생각하면 그 손길을 뿌려져야 하는데 못이기는 척 꾸러미를 건넸습니다. 남편은 살짝 안으며 이렇게 말합니다. "여보 내가 미안테이. 잘못했다. 두 번...

2023/02/21 <모든 것에는 끝이 있다> 21.02.2023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모든 것에는 끝이 있다. 사랑에도, 일에도, 미움에도, 그리움에도, 행복에도, 불행에도, 생에 모든 것에는 끝이 있다. 끝없이 반복되는 끝에, 때로는 가난해지고, 때로는 풍요로워진다. 끝은 새로운 시작일 뿐. 생은 애써 답을 찾지 않아도 흐르면서 답을 찾아가기도 하고, 시간이 답을 내 앞에 불러 앉히기도 한다. 아무리 답이 없는 것 같아 보여도, 한순간 번쩍이는 불빛처럼, 짧게...

2023/02/21 <내 삶의 길목에서> 21.02.2023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결혼하자마자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남편의 직장을 따라 낯설고 물 설은 부산에서 고향에서 산 세월보다 더 오래 살고 있습니다. 결혼 후 첫 여름휴가를 맞아 시댁에 갔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였습니다. 시할아버지께서 치매가 와, 누가 누구인지 구별을 못하는 것은 물론 대, 소변도 가리지 못하였으며 식구들이 한눈파는 사이 밖으로 나가 온 집안을 발칵 뒤집어 놓는 소동이...

2023/02/20 <외로운 벗에게> 20.02.2023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고독하십니까, 운명이옵니다 몹시 그립고 쓸쓸하고, 외롭습니까, 운명이옵니다 어이없는 배신을 느끼십니까, 운명이옵니다 고립무원, 온 천하에 홀로 알아주는 사람도 없이 계시옵니까 그것도 당신의 운명이옵니다 아, 운명은 어찌할 수 없는 전생의 약속인 것을 그곳에 그렇게 민들레가 노랗게 피어 있는 것도 이곳에 이렇게 가랑잎이 소리 없이 내리는 것도 조병화 시인의 &lt;외로운...

2023/02/20 <블로잉 인더 윈드 - 밥 딜런> 20.02.2023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아버지는 한글로 팝송을 적고 계십니다. 러브를 적어놓고 로브 라고 하십니다. 아들이 할아버지 노래노트를 보더니 쿡쿡 웃어댑니다. ‘조용히 해!’ 하고 눈치를 줬더니..‘넵넵’ 하면서도 다시 입에다가 손바닥을 갖다 대고 웃음을 참느라 애를 씁니다. 아버지는 평생소원이시던 영어학원을 등록 하셨습니다. 그냥 대충 생각했었지요. 그래서 문화센터의 어르신들 위한 프로그램을 살피...

2023/02/19 <아프다> 19.02.2023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얼마 전에 눈이 따갑고 간질거리며 아프더니 다래끼가 났습니다. 안과에 가서 치료하고 약을 받아왔습니다. 그렇게 두어 밤 자고 일어나니 이젠 코가 맹맹하고 목이 따가웠습니다. 약국 가서 간단하게 약을 사 먹었는데 그래도 콧물까지 나오고 목이며 온 몸이 아파왔습니다. 안 되겠다 싶어 병원에 갔더니 목구멍이 많이 부었다며 주사를 맞고 약을 지어왔습니다. 약을 먹고 자리에 누...

2023/02/19 <저녁을 거닐다> 19.02.2023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

2023/02/18 <내 가슴에도 봄이 오나봐> 19.02.2023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어떻게 살아야 꽃이 될 수 있을까 얼마나 착해야 향기가 될 수 있을까 어디에 가면 내 꽃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늘을 바라보면 구름을 닮고 싶고 바다를 바라보면 파도를 닮고 싶고 산을 바라보면 나무를 닮고 싶고 내 깊은 숲 속에 초록빛 꿈 하나 있어 봄이 오면 새는 지저귀나 봐 내 소망의 뜰에 분홍빛 사랑 하나 있어 봄이 오면 꽃은 피나 봐 외로운 들길에서도 해맑은 얼굴로 피어...

2023/02/18 <내 삶의 길목에서> 19.02.2023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결혼 25년차. 시부모님과 한집에 산지도 25년 되었습니다. 그 사이 우리 가족은 3대가사는 7명의 대가족이 되었습니다. 젊은 날엔 일을 하느라 정신없었습니다. 그래도 부모님이 아이들을 봐주셔서 덕분에 마음 편히 일했고 인정도 받았는데 마음 한편으로는 조금 허전했습니다. 내가 일하는 사이 아이들이 훌쩍 커버렸고 엄마는 일하는 사람이고 자신들을 챙기는 건 할머니라는 생각에...

2023/02/17 <멀리서 바라보는 풍경> 19.02.2023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봄 햇살에 눈이 부시다가도 된바람 불어오면 함께 견디는 사람 지긋이 바라만 보아도 발에 힘이 들어가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거기 있음에 물컹거리는 길 위에서 고임돌을 찾아 흙 묻은 발을 옮길 수 있습니다 낮은 밝아야만 하고 밤은 어둡기만 하다는 통념의 액자 속에 갇혀 있던 내가 낮의 어둠에서 새벽을 품고 빛나는 밤하늘을 바라봅니다 지구에 홀로 떨어져 외로운 왼...

2023/02/17 <내 삶의 길목에서> 19.02.2023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얼마 전 모처럼 가족들이 외출을 하려고 차를 탔는데 시동이 걸리지를 않았습니다. 당황해서 근처 정비소에 출장을 의뢰하니 시동을 거는 키 박스가 노후 되서 자동차 키가 안 돌아가는 것이라며 자동차회사 직영 정비소에 문의하라고 합니다. 결국 정비소로 차를 견인하기 위해 이번에는 보험회사에 전화를 걸어 견인차를 불렀습니다. 한파 때문에 고장이 많다며 한 시간이나 걸려서...

2023/02/16 <오십대 아저씨들> 16.02.2023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까 언젯적 얘길 하는 중일까 지방방송 가득한 술자리에서 마주한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며 죄다 꺼내놓고 있었다 팔순 노모가 식사를 못하셔서 매주 막내아들이 반찬을 사간다 하고 반수를 결심한 아들의 의지가 부모로부터 들었던 보릿고개만큼 절박하지 않아 걱정이라 하고 따로 지내는 아빠가 아들에게 인생에 대해 해줄 말이 없다 하고 우리도 술 마시며...

2023/02/16 <돈? 어디까지 아껴 봤니?> 16.02.2023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저는 결혼하고 혼자 돈을 버는 외벌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절약이라는 단어는 저에게 필수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가계부도 작성하며 매주, 매달, 얼마의 돈을 쓰고 있는지 '돈의 흐름'에 대해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사항에 대해서는 아내와도 공유하고 있지요. 아들, 딸에게도 돈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처음엔 혼자 돈을 버니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맞벌...

2023/02/15 <내 삶의 길목에서> 15.02.2023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는데, 현관 앞에 커다란 상자가 놓여 있습니다. 우리 집 두 남자 중 한사람의 물건 일거라 짐작하고 택배 시킨 주인공 이름을 살폈습니다. 근데 글씨가 하도 작다보니 무조건 매직으로 크게 쓴 우리 집 동 호수를 보고 그냥 집에 들고 왔습니다. 마침 집에 있던 남편에게 “또 뭘 시킨 거야? 택배 상자 크기로 봐서 자기 물건인 것 같은데” 요즘 남편의 낙은 리모컨...

2023/02/15 <새벽을 여는 사람> 15.02.2023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아침을 맞이한 사람은 보았을 것이다 어둠도 걷히기도 전에 새벽을 여는 사람을 버스 정류장을 향해 종종걸음 치는 사람 단잠을 자는 자동차에 시동을 거는 사람 잠든 가족이 깰까봐 까치발하고 다녔을 사람들 습관 같은 행동이지만 그 안엔 여러 사연이 있다 꿈을 찾아서 삶의 무게를 묵묵히 견디며 아침을 여는 사람에게 다가오는 아침은 희망으로 가득할 것이...

2023/02/14 <그래도 사랑입니다> 14.02.2023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당신은 꽃을 좋아하고 나는 낙엽을 좋아합니다 당신은 눈을 좋아하고 나는 비를 좋아합니다 당신은 바다를 좋아하고 나는 산을 좋아합니다 당신은 블루를 좋아하고 나는 레드를 좋아합니다 당신은 순수를 좋아하고 나는 열정을 좋아합니다 그래도 사랑입니다 당신은 나를 좋아하고 나는 당신을 좋아하니까 양광모 시인의 &lt;그래도 사랑입니다&gt; 처음엔 닮아서 사랑하기 시작했는데...

2023/02/14 <그리운 오빠> 14.02.2023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팝송, 가요, 클래식을 열심히 듣던 우리오빠는 지적장애와 치매를 동시에 앓고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듣는 채널이 뭔지 너무 궁금해서 보니 CBS 음악FM 이었습니다. 오빠가 하늘로 간지 한 달이 되어갑니다. 저희 오빠는 다운증후군으로 태어났지만, 노래듣기와 노래 부르기를 좋아했고, 다른 사람들과도 잘 지냈습니다. 오빠는 우리아들인 조카가 우선이었고, 밖에서 무언가 생기면...

2023/02/13 <너는 꽃이다> 13.02.2023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세월이 가진 흉터 그렇게 아름답지 않아도 좋다 그래도 필 꽃은 어떻게든 피어난다 어디서든 세상 곁에 자리한다 늦음이 때론 빠름보다 뜨겁다 누구나 축복받은 세상을 가진 것은 아니어서 제가 힘들게 들어선 자리 흔들리고 뒤틀려도 소망의 불씨 놓지 않는다면 꽃은 언젠가 당당히 피어난다 늘 큰 강줄기에 머무르고자 한다면 뭇 안개의 이름조차 강물을 노래하게 된다 그렇게 피어난...

2023/02/13 <예쁜 코골이> 13.02.2023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요즘 들어 남편이 많이 피곤해서인지 10시도 안 되서 졸음을 참지 못하고 방으로 들어갑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하루에 2가지 일을 시작하게 되었거든요. 3년 전에 개인사업을 시작해서 열심히 일하며 부단한 노력을 했지만.. 코로나 라는 변수가 생기면서 사업이 힘들어졌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니 남편도 저도 고민이 많았고...작년 말에 남편이 결단을 내렸습니다. 사업을 접...

2023/02/11 <장롱하나 바꿨을 뿐인데> 12.02.2023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아들 돌전에 샀던 장롱과 화장대가 너무 오래되니 손잡이가 덜그럭거리고, 여닫이 부속 플라스틱이 깨져 도저히 더 이상은 사용하기가 곤란한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그때 그 아들이 지금 스물아홉 살이니 장롱나이도 스물여덟이 넘은 셈이니 오래 쓰긴 썼지요. 그 당시 단칸방에서 아파트 전세로 이사하며 장롱과 거실 장, 화장대, 식탁을 새로 사야 하는데 돈이 없어 남편 친구한테 20...

Listen to the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podcast in Replaio

Radio and podcasts in one app - free, with no sign-up. Install today and do not miss the launch

Get it on Google Play

Replaio is not a podcast publisher; show names, artwork and audio belong to their authors and are distributed through public RSS fee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