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든

기담 :이상하고 신비한 이야기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재구성 하여, #라디오드라마 로 들려 드립니다.여러분의 삶에 작은 휴식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연제보/비지니스 문의◈ sknj1234@gmail.com링크트리 : https://instabio.cc/4100205n0qcZ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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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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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e C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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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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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s

사라지는 것 '지겨워..이 마을은 항상 모든게 똑같아.' 18.12.2022

해가 지기엔 아직 이른 모양이다. 오후 7시를 훌쩍 지났지만  대낮인 듯 훤한 동네 운동장에 사람들이 제법 거닐고 있었다. 운동장 트랙을 따라 설치된 스피커에선  어느 대륙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에 대한 속보가 흘러나오고 있었지만, 너무나 무탈한 일상 속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표정에선 어떤 불안한 감정도 찾아볼 수 없었다. 미끄럼틀 타는 아이들, 장기 두는 노인들,  이제 보름달과 교대할 준비를 하며 저...

현실은 허구보다 섬뜩하다 '카그라스 증후군 (Capgras syndrome)' 17.12.2022

현실은 허구보다 섬뜩하다. 정말 무서운 것은 한밤중에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가 아니라 우리 인생에서 겪을 수 있는 음산한 운명의 뒤틀림이다. 그 뒤틀림의 속을 들여다보려고 할수록,  그것은 우리들을 집어삼켜버릴 것이다. 그런 뒤틀림의 한 예로,  나의 이모 M의 이야기가 있다. 그녀는 4남매중 장녀였고,  40년을 넘게 살면서도 배우자를 찾지 못했다. 그랬기에 어린 친척들을 특히나 예뻐했고,  그만큼...

샤워 '생각 해본 적 있지? 응? 있지?? 응?? :D ㅋㅋ' 17.12.2022

지금은.. 네가 하루 중 가장 기다리던 시간이야. 늦은 오후 일이 끝나고 집에 온 넌 답답한 옷을 벗어 던지고 새하얀 욕실 안으로 들어 갔지. 자,  차가운 욕실 바닥이  너의 지치고 뜨거워진 발바닥을  마사지 해 주는 걸 느껴봐. 넌 이제 수도꼭지를 조심스럽게 돌리고 물살이 너의 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감촉을 느끼며 물이 최적의 온도가 되도록 조절하고 있어. ---------------------------------------------...

맨션 '아저씨, 다음 사람은 언제 들어 오나요?' 15.12.2022

대학을 졸업하게 되어서 4년간 살았던 맨션에서도 나가기로 했다. 여러가지 일이 잔뜩 있었지만, 이제 와서 보면 모두 즐거운 추억이다... 옆집에 사는 미인 누나는, 혼자서 몰래 짝사랑하고 있었다. 아래층에 사는 작업복 차림의 아저씨. 언제나 별 이야기도 하지 않고 화난 얼굴만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사실은 자전거 체인을 고쳐 주기도 하는 좋은 사람이었다. ------------------------------------------------------------...

폐가에서 '내 발자국 소리가 아닌,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15.12.2022

예전에 친구들이랑 술 먹고 놀다가  동네에 있는 폐가 이야기가 나왔어. 남자들은 대부분 겁 없고 용감한척하려하잖아. 어떤 놈이 나를 겁쟁이라고 도발하길래 난 큰소리를 쳐 대면서 당장 다녀오겠다고 했지. 막상 도착하니 분위기가 장난 아니더라고. 그래도 그렇게 말 해 놨는데 안 가기엔 좀 쪽팔리잖아. 핸드폰으로 길 비추면서 폐가 안으로 들어갔어. 안이 생각보다 넓더라고 한발 한발 조심스레 들어갔지. -----------...

오래된 찻집 '5년 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있었다.' 14.12.2022

개인적으로 오컬트나 비과학적인 것은 전혀 믿지 않는다. 하지만 5년 전 딱 한번,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있었다. 그 무렵 나는 교토에 취직하여 일을 하게 된 지  1, 2년 정도 지났던 터였다. -------------------------------------------------------------------------------------------- 흥미로운 이야기를 #라디오드라마 로 재구성, 재미있게 들려드립니다. '오래된 찻집' 입니다. 번역/출처 : 괴담의 중심...

계단 '유일한 통로는 분명, 그 계단 뿐 이었다.' 14.12.2022

1984년의 일입니다. 한 나이든 과부가 2층 집에서 홀로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혼자서는 움직일 수 없었기에 휠체어에 전적으로 의지한 채 살아야 했습니다. 남편의 기묘한 죽음 이후로, 그녀가 자신의 하루 일과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간병인의 보조가 꼭 필요했습니다. 더욱이 그녀의 상황을 어렵게 만든건, 1층과 2층 사이를 잇는 유일한 통로가 오래된 계단 하나 뿐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녀가 층 위아래를 오...

익명 제보. 오래된 체육관 창고 '그 지하 창고엔 항상 물이 차 있었어.' 13.12.2022

얼마 전 우연히 뉴스를 봤는데, 내가 살았던 마을이 나오더라고.. 자꾸 이상한 사고가 난다고.. 예전부터.. 연관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거기 살았을 때 있었던 일이 하나 생각나서 말이야.. --------------------------------------------------------------------------------------------- 흥미로운 이야기를 #라디오드라마 로 재구성, 재미있게 들려드립니다. 이번 이야기는,  '체육관 아래의 수몰된 창고' 입니다....

고속도로에서 생긴 일 '귀신보다 사람이 무섭다는 걸 또 한번 절실히 느꼈습니다.' 11.12.2022

한겨울, 칠흑같이 어두운 새벽에 인천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실히 느꼈습니다.    사실 그날을 더욱 잊을 수 없던 이유는 오랫동안 교제해온 여자친구와 헤어진 날이기 때문이기도 했지요 ...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했던가요 ... 저도 원래 인천에서 거주하고 있었는데 업무상 부산으로 가게 되면서 삐꺽 거리기 시작했...

어둠 '몇 년 전, 인체 실험이 비밀리에 실행 되었다.' 09.12.2022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그 무렵, 세미나에서 만난 선생님에게 들은 이야기다. 그 이야기를 들은 건 세미나가 끝나고, 회식 자리에서 였다. 세미나는 도중부터 인간 심리에 관한 시시껄렁한 잡담 같이 됐던 터였다. 그래서 나도 편하게 [선생님, 뭔가 재밌는 이야기 있으면 좀 들려주세요.] 라고 말을 건넸다.   선생님은 꽤 재밌는 분이라,  심리학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옛날 이야기 하듯 풀어놓는 걸...

헤른시티 비상사태 '실제 상황 입니다. 계엄령이 선포 되었습니다.' 09.12.2022

시민 여러분.  현재 저희 헤른 시티에 비상사태가 선포 됨에 따라 이에 대한 행동 지침을 안내 드리오니 주변에 메모를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필히 적어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이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 흥미로운 이야기를 #라디오드라마 로 재구성, 재미있게 들려드립니다. '헤른 시티 비...

양파 '여러분도 어릴 때 한번은 키워 보셨지요? ' 08.12.2022

지방에서 교사 생활을 하는 아내,  서울에서 회사 생활을 하는 나 우리는 주말부부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양파를 키우기 시작한 것 은 그 때 부터였습니다. --------------------------------------------------------------------------------------------- 흥미로운 이야기를 #라디오드라마 로 재구성, 재미있게 들려드립니다. 이번  이야기는 '양파를 키워봐요' 입니다    원작자(저작권자) : 하드론...

악의 완성 '그럼..이번엔 정말 잘 대답 하셔야 할 거에요? :)' 06.12.2022

필요한 건 아무것도 없어요. 그리고 원하는 건? 아저씨를 죽이는 거죠. 그냥 그 뿐 이에요. --------------------------------------------------------------------------------------------- 흥미로운 이야기를 #라디오드라마 로 재구성, 재미있게 들려드립니다. 이번 이야기는, 넵튠 작가님의 '악의 완성' 입니다.    원작 : 넵튠 님    출처 : https://britg.kr/novel-author/6994/  &nbsp...

슈뢰딩거의 환자 '이런 단어 들어보신 적 있나요?' [Schrödinger's patient] 05.12.2022

신입 응급 구조대원 시절,  베테랑인 동료들과 떠들던 도중 딱 한번 슈뢰딩거의 환자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 말을 다시 꺼내자마자 대화는 뚝 끊기고 말았습니다. 저는 더 알고싶었지만, 단호하게 그 이야기는 그만 두라는 명령을 받았을 뿐이었습니다. 이따금씩 전 그것이 대체 뭘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호출 유형은 다 봤었던거였으니까요. ---------------------------------...

우주비행사들의 각성 '실제 인터뷰 : 그들이 본 것' 05.12.2022

인간의 모든 집단 의식은 지구의 자기장에 묶여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카르마, 업, 집단 의식, 관념, 사념체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구 자기장이 갑자기 사라지는 순간 인간은 그 모든 집단 의식을 벗어버리고 순간의 각성 단계에 이를 수 있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과 같이 지구 자기권을 벗어나 일해야 했던 우주 비행사들의 경우, 실제 우주에서 어떤 각성 단계에 다다라 지구로 돌아온 후 삶이 완전히...

달걀 속 '제가 직접, 경찰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03.12.2022

이건  제가 직접 경찰 관계자에게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작년에 이 근처에서 토막 살인이 있었던 걸 기억 하시는지. 젊은 여성의 방에서 토막 난 남성의 시체가 발견 됐다는 이야기 말입니다. 맞습니다. 그 이야기입니다. --------------------------------------------------------------------------------------------- 흥미로운 이야기를 #라디오드라마 로 재구성, 재미있게 들려드립니다. 오늘 이야기는 일본 번역 괴담...

소녀가 서 있었다. '그 귀신은 소문과 조금 다른 모습이었다.' 02.12.2022

소녀가 서 있었다. 단발머리에 아무것도 없는 두 눈동자이지만 분명한 시선을 가진 소녀가 서 있었다. 당직실에는 귀신이 살고 있다고 저마다 나에게 목격담을 들려 주었지만 나는 단 한번도 그 귀신을 본 적이 없었다. --------------------------------------------------------------------------------------------- 흥미로운 이야기를 #라디오드라마 로 재구성, 재미있게 들려드립니다.  '소녀가 서 있었다.' 입니다. 제...

반전 '다들 자기는 좀 다르다고 생각을 한단 말이야..? 웃기지 않아?' 25.11.2022

그들은 숲 속을 터덜터덜 걸어가고 있었다. 헨리 시어스,  그는 구김살 간 회색 정장을 입은 배불뚝이에 머리가 벗겨진 회계사였다. 그리고 딜런은  그의 등 뒤에 라이플을 갖다대고 있었다. --------------------------------------------------------------------------------------------- 흥미로운 이야기를 #라디오드라마 로 재구성, 재미있게 들려드립니다. '모두가 마지막엔 반전을 기대하지'  번역/출처 :...

실화(?)|편지와 소녀| 지금, 어쩌면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 24.11.2022

따지고 보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야기에서 나는 이 이야기의 주인공 및 사건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그런 나조차 아무 관련 없는 일에 휘말려 버렸으니 부디 당신도 귀 기울여 들어주길 바란다. 평범한 회사. 평범한 월급쟁이 말단 직원. 매일이 평화롭고 똑같은 일상이었다. --------------------------------------------------------------------------------------------- 흥미로운 이야기를 #라디오드라마 로 재구성, 재...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협박편지.. 라고 하기엔 내용이 좀 빈곤하지요? 죄송합니다.' 22.11.2022

날씨가 맑군요. 하루가 지나기는 했지만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어제의 뉴스에는  기공식에 참여해 삽을 푸는 당신의 모습이 나왔습니다. 인재 양성을 위해 큰 돈을 쏟아부었다는 센터는  아마 당신의 이름이 현판 위로 새겨지겠지요. 이 역시 축하할 일입니다. 사실 엄연히 따져 말해  당신의 웃는 얼굴을 지켜보기 위해 내가 뉴스를 시청한 건 아닙니다. 그러고 보면 메모는 잘 전달됐는지 궁금하...

받아주세요 '여름엔, 아버지와 함께 오징어 낚시를 가곤 했어.' 21.11.2022

여름 밤엔 자주 아버지와 오징어 낚시를 갔었어. 밤 8시 정도부터 낚시를 시작해서  밤 11시 경에 집에 도착,  잡은 오징어를  설탕 간장에 매콤달콤하게 구워 먹곤 했지. 나는  아버지와 오징어 낚시를 가는 걸 좋아했어. --------------------------------------------------------------------------------------------- 흥미로운 이야기를 #라디오드라마 로 재구성, 재미있게 들려드립니다. '부디 받아주...

눈 오던 날 '그렇게, 결국 우린 게임을 시작할 수 밖에 없었어.' 20.11.2022

눈보라가 온다는소식을 들었어. 그 말은  나한테 있어선 학교가 쉰다는 이야기고  밀린 숙제와 미뤄왔던 책을 읽을 시간 이라는 거지. 우리집은 가난해서,  인터넷이나 티비같은건 없었어. 그래도 난 시간을 때울 무언가를  찾을 수 있을거란 걸 알 수 있었어. 그 때 까지는 말야.. --------------------------------------------------------------------------------------------- 흥미로운 이야기를 #라디...

아기의 방 '강원도 삼척, 폐가.. '하루쯤은 괜찮겠지'그런 생각이었다.' 19.11.2022

한... 10년 전 쯤 이야기이다. 정확한 때를 밝히기는 좀 그렇다. 당시 질풍노도의 시기여서 그런지 몰라도,  하루하루가 너무 따분하고 지겨워서 차라리 죽고 싶었다. 누군가 나를 괴롭히는 것도,  내 일신에 뭔가 문제가 있거나 힘든 일이 있었던 것 도 아니다. 그냥 우울하고 기분이 좋지 않은 게 몇 날 며칠이 계속되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미칠 것 같아, 어딘가로 훌쩍 떠나기로 했다. -----------------------...

돼지 '지난 8년 간 몸 담았던 직장을 갑자기 그만두게 됐다.' 19.11.2022

2007년 2월 25일 이제 뭘 하고 살아야 하나...? ​지난 8년 간 몸 담았던 직장을 그만두게 됐다. 그렇게 형편 없이 어려운 회사는 아니었지만, ​구조조정이다 뭐다 해서 눈치를 주길래 긴 고민 끝에 나와버렸다. 막판에 부장이라는 작자는 ​ "당신 나이라면 얼마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어" 라면서 빈정대듯 날 위로했다. 내 나이 서른둘.  젊다면 젊고 나이 좀 먹었다면 그렇다고 도 할 수 있는 참 애매한 나이. 이제 뭘 하고...

존재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내 얘기 좀 들어줘.. 나 지금 꿈을 꾸는 것 같아. ' 19.11.2022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이 된 지금까지,  총 7년을 실존 인물이라고 생각했던 내 친구가 사실은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래. 나 지금 너무 정신이 없어, 여태껏 이런저런 괴담을 들어봤지만 나에겐 이런 일이 없었거든. 근데 나한테도 이런 일이 일어나니까... 그냥 정신이 멍해. 내 얘기 좀 들어줘....  나 지금 꿈 꾸는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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