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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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취향이, 개인의 취향에게.우리가 사랑하는 영화에 관한 사사로운 필름 팟캐스트좋아하는 영화를 이야기하고 싶어서 모인 사람들인스타그램 @4personal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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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i
36회 1부 - 센텀에서 생긴 일 (2024 부산국제영화제 특집) 03.11.2024 1:10:07
[영화축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만났던 이안, 제이미, 찰리, 토니가 모여서 각자 극장에서 본 영화들을 소개합니다. 좋은 영화를 보고 환호하고 나쁜 영화를 본 뒤 후회하는 모든 순간들이 돌이켜보면 행복했던 가을의 추억을 꺼내봅니다. 타부(미겔 고메스), 슈퍼 해피 포에버(이시가라 코헤이), 봄밤(강미자), 트레버스티(바츠후 바타르), 침범(김여정/이정찬), 생존자의 땅(루루 헨드라), 상상의 여인으로부터 온 편지(니...
35회 - 대도시의 사랑법, 더 큰 대한민국을 꿈꾸며 22.10.2024 1:01:02
[제철영화] *스포일러 포함 / “네가 너인 게 어떻게 네 약점이 될 수 있어.” 재희가 흥수에게 건넨 말이 여전히 귓가에 맴돕니다. 사랑을 바라는 (여자) 재희에게도, 사랑을 숨기는 (게이) 흥수에게도 서울은 내가 나로 살 수 없게 만드는 각박한 도시. 그럼에도 재희와 흥수가 서로를 빛내는 일상은 반짝입니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색안경을 낀 관객들의 편견을 걷어내고, 우리가 웃고 울었던 시기를 떠올리게 만듭니다....
34회 - 룩백, 혼자가 아닌 10.10.2024 50:47
[제철영화] *스포일러 포함 / 후지노와 쿄모토, 둘은 얼굴이 아닌 만화로 먼저 만납니다. 후지노는 자신보다 그림을 잘 그리는 쿄모토를 질투하고, 쿄모토는 이야기를 잘 만드는 후지노를 동경합니다. 만화를 함께 그리면서 그들은 사계절을 각별하게 보냅니다. 하지만 시간은 그들 우정의 편에 서지 않았고, 어떤 사건은 둘의 인연을 갈라놓습니다. 영화 ‘룩백’은 다시는 만나지 못할 줄 알았던 사람에게로 향하는 문을 열어줍니...
33회 - 필름 네버 다이 (영화에 관한 영화 특집) 01.10.2024 1:06:53
[테마영화] 사람들은 왜 극장을 찾을까요? 사람들은 왜 영화를 만들까요? 사람들은 왜 영화 속 주인공이 되고 싶어할까요? 영화의 위기를 말하는 회차가 아닙니다. 영화가 얼마나 좋은지 말하느라 벅찬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이담: 파벨만스 (스티븐 스필버그) / 제이미: 헤일, 시저! (코엔 형제) / 찰리: 세븐 싸이코패스 (마틴 맥도나)
32회 - 새벽의 모든, 우주의 빛 24.09.2024 51:18
[제철영화] *스포일러 포함 / 매달 PMS(월경전증후군)을 겪는 후지사와, 공황장애를 앓는 야마조에는 회사 쿠리타 과학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동료가 됩니다. 그들은 천체투영기로 어둠이 있는 공간에 별빛을 수놓습니다. 손전등, 가로등, 그리고 빔 프로젝트의 빛들도 마찬가지로 체온처럼 따뜻한 위로를 건넵니다.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풍경이 새롭게 느껴지는 순간, 우리는 우주의 빛을 찾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31회 - 딸에 대하여, 알게 되었어 너의 세상 17.09.2024 59:14
[제철영화] *스포일러 포함 / 문 틈 사이로 엄마는 자고 있는 딸을 봅니다. 딸 그린의 다리 위로 애인 레인의 다리가 포개져있습니다. 그린의 방에 뉘어있던 햇빛은 점점 집안을 가득 물들입니다. 그린은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해고된 동료 강사를 위해 거리에서 목소리를 높입니다. 엄마는 환자 재희가 치매 병동으로 옮겨지기 직전까지 극진히 보살핍니다. 엄마와 딸은 아끼는 사람 곁에 있으려는 마음이 닮았습니다.
30회 - 한국이 싫어서, 계나에게 10.09.2024 1:02:59
[제철영화] *스포일러 포함 / 새벽 출근길 마을버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달려가는 계나에게, 무리에서 떨어져 표범에게 잡아 먹히는 가젤을 보면서 본인을 떠올리는 계나에게, 여기서는 못 살겠다는 이유로 한국을 떠난 계나에게,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죽은 친구와 꿈에서 만난 계나에게. 장건재 감독의 ‘한국의 싫어서’는 추운 나라를 견디지 못하는 펭귄을 닮은 계나와 관객들을 묵묵히 응원합니다.
29회 - 애프터썬, 정말 사랑해 그것만은 절대 잊지 마 03.09.2024 1:03:20
[최애영화] *스포일러 포함 / 짧은 튀르키예 여행을 마치고 어린 소피가 아빠 캘럼이 들고 있는 캠코더를 보면서 손을 흔듭니다. 캠코더에 마지막으로 녹화된 영상을 어른이 된 소피는 몇 번이나 되돌려보았을까요? 명멸하는 조명 아래 껴안은 채 추는 춤에서는 건네주지 못한 사랑을 주려는 서로간의 안간힘이 느껴집니다. 캘럼이 소피에게 남긴 말은 영화 ‘애프터썬’을 본 퍼스널 필름의 감상과 같습니다.
28회 - 일기 수집가, 기록하는 마음 (정윤지 감독 인터뷰) 27.08.2024 57:31
[단편영화] *스포일러 포함 / 딸은 퉁명스럽고 무뚝뚝하다고 여겼던 아빠에게서 자신과 닮은 모습을 발견합니다.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과 노래방에서 강산에의 노래 ‘라구요’를 부르고, 비옷을 걸친 채로 공연장을 떠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다큐멘터리 작업을 하는 동안 네이버 블로그에 썼던 글을 아빠가 함께 읽는 순간, 아빠 스스로도 기록하지 못한 당신의 삶은 복원되고 발굴되어 관객들에게 보여집니다. 정윤지 감독님께...
27회 - 있나요? 사랑에 미쳐본 적 (헤어질 결심, 아사코, 팬텀 스레드) 20.08.2024 1:03:56
[테마영화] 영화처럼 첫눈에 반해본 적 있나요? 하지만 오늘 소개할 영화들처럼 사랑에 빠지고 싶은지 물어본다면 쉽게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남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이라도 기꺼이 뛰어드는 ‘미친’ 사랑 영화들에 미쳐있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우리: 팬텀 스레드 (폴 토머스 앤더슨) / 이담: 헤어질 결심 (박찬욱) / 제이미: 아사코 (하마구치 류스케)
26회 - 비포 트릴로지, 하루로도 충분해 13.08.2024 1:03:54
[제철영화] *스포일러 포함 / 열차 안에서 우연히 만난 제시와 셀린은 고민 끝에 기차에서 내립니다. 두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 서로에게 이끌린 마음을 인정하고 난 후 둘은 약속합니다. 오늘 이후 다시는 만나지 않기로. 하지만 전화번호도 교환하지 않은 둘은 9년 만에 파리에서 우연히 만나, 9년을 함께 살아갑니다. 영화 ‘비포 트릴로지’는 해가 뜨고 지고 어두운 밤이 된 하루를 닮았습니다. (출연자: 이담, 제이...
25회 -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이 영화는 귀엽지 않습니다 30.07.2024 1:02:34
[최애영화] *스포일러 포함 / 동춘은 질문합니다. 대머리가 영어로 뭔지. 부모님는 대답합니다. 이제 영어 학원을 갈 때가 되었구나. 첫 단추를 잘못 끼운,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 세계는 어린이를 어디까지 데려갈까요? 상반기 개봉 영화 중 가장 인상적인 한국영화, 김다민 감독의 '막걸리가 알려줄거야'는 요즘 아이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거룩한 영화입니다. (게스트 엽토군 초청 방송)
24회 - 지구 종말 vs. 사랑, 당신의 선택은? (전수빈 감독 인터뷰) 22.07.2024 1:03:30
[단편영화] *스포일러 포함 / 철봉에 거꾸로 매달려있던 윤진에게 해경은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합니다. 갑작스럽고 난감해서 거절한 윤진에게 주어진 다음 글짓기 과제는 공동 글짓기, 선생님은 지어준 짝은 혼자 쪽팔려서 멀리 앉은 해경입니다. 글쓰기도, 사랑도, 어쩌면 영화도 나로만 가득한 세상에 타인을 초대하는 경험입니다. 전수빈 감독님께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방법, 스태프들과 계속해서 영화를 만드는 비결을 물...
23회 - 퍼펙트 데이즈, 내일의 태양을 기다리는 완벽한 오늘 15.07.2024 1:01:47
[제철영화] *스포일러 포함 / 도쿄 시부야의 화장실 청소부 '히라야마'는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집밖을 나서면서 하늘을 쳐다봅니다.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빛을 의미하는 코모레비는 어쩌면 나뭇잎이 만들어내는 그림자를 의미할지도 모릅니다. 필름카메라로 똑같은 풍경을 찍는 일상을 반복하는 히라야마와, '퍼펙트 데이즈'의 감독 빔 벤더스는 내일의 새로운 태양을 기다리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게스트...
22회 - 태풍 클럽, 기묘하고 불안한 일본 고전 청춘 영화 큐레이션 (하우스, 물 속의 8월) 01.07.2024 1:01:46
[제철영화] 약 40년만에 개봉한 소마이 신지 감독의 ‘태풍클럽’은 ‘썸머 필름을 타고’와는 확연히 다른 청춘영화입니다. 일본 고전 영화를 애정하는 게스트 스노우와 함께 청소년들의 음울하고도 기괴한 세계를 다룬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아이들은 이모와 고양이만 살고 있는 시골집으로 놀러가고(하우스), 아직 오지 않은 태풍을 기다리고(태풍 클럽),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걱정합니다(물 속의 8월). 1970년대 - 오바야시 노...
21회 - 존 오브 인터레스트, 그대들은 어떻게 기억될 것인가 17.06.2024 1:02:30
[제철영화] *스포일러 포함 / 집 안에는 잘 가꾸어진 정원이 있고, 밖을 나서면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강이 흐르는 이곳은 아우슈비츠 담장 밖, '관심 구역'입니다. 지상낙원을 무너뜨리기 위해 어떤 소녀는 어두운 밤에 횃불보다 밝은 사과를 아우슈비츠 곳곳에 숨겨둡니다. 소녀에게 바치는 수상 소감을 말하는 조나단 글레이저의 손을 덜덜 떨립니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침묵의 피아노 소리로 잔인할 정도...
20회 - 낸 골딘,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 고통을 느끼고 해방을 외치는 예술 03.06.2024 27:23
[제철영화] *스포일러 포함 / 로라 포이트라스 감독의 다큐멘터리는 삶과 절대 무관하지 않은 예술 그리고 자신의 영향력으로 세상을 바꾸는 예술가를 동시에 보여줍니다. 낸 골딘은 죽어가는 친구들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제약회사에 투쟁하기 위해 약통과 처방전을 가득 들고 미술관을 찾아갑니다. 살아 움직이는 예술은 아픔을 겪는 사람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고통의 최전선으...
19회 - 괴물, 현재진행형 사랑 06.05.2024 1:06:28
[최애영화] *스포일러 포함 / 미나토와 요리는 세상이 빅 크런치로 뒤집힌 뒤 방공호를 닮은 아지트에서 벗어나 햇빛이 쏟아지는 들판으로 뛰어갑니다. 폭력과 혐오로 둘러싸인 세상에서 둘은 어떻게 서로를 알아봤을까요? 지나고 보니 결국 그건 사랑이었고, 관객들 보다 빠르게 미나토와 요리는 최선을 다해 사랑을 포착하고 표현합니다. 영화 ‘괴물’ 속 사랑도, ‘괴물’을 향한 퍼스널 필름 멤버들의 사랑 모두 현재진행형입니다...
18회 - 챌린저스, 관능의 삼각형 29.04.2024 50:12
[제철영화] *스포일러 포함 / 어릴 때부터 절친이었던 아서와 패트릭은 코트 안에서도 밖에서도 빛나는 타시를 보고 동시에 매혹됩니다. 타시가 방문을 두드리면서 시작된 삼각관계는 테니스 코트 안에서도 밖에서도 랠리를 이어갑니다. 돌고 돌아 마침내 다시 만난 아서와 패트릭, 그리고 둘의 경기를 지켜보는 타시. 오감을 자극하는 테니스 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17회 - 형형색색 색감이 뛰어난 컬러풀 영화들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클레오의 세계, 플로리다 프로젝트, 펀치 드렁크 러브) 22.04.2024 54:02
[테마영화] 순수했던 하얀 눈들이 땅으로 스며들고 그 속의 자양분이 힘차게 기지개를 폅니다. 알록달록한 봄의 빛깔로 만끽중인 지금. 화창했던 벚꽃 놀이처럼 화사로운 영화의 세계로 나들이를 떠나봅니다. 마틴: 더 폴 :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타셈 싱) / 유진: 클레오의 세계 (마리 아마추켈리) / 이담: 플로리다 프로젝트 (션 베이커) / 제이미: 펀치 드렁크 러브 (폴 토마스 앤더슨)
16회 - 키메라, 삶과 영혼을 발굴하는 카메라 15.04.2024 51:15
[제철영화] *스포일러 포함 / 땅 속 유물이 어디있는지 감지하는 고고학자 아르투는 과거 사랑했던 연인, 베니아미나와의 추억을 찾아 마을로 돌아옵니다. 하늘에 툭 떨어진 듯한 라짜로와 달리 아르투는 지상의 온갖 추악한 모습들을 맞이하는데요. 고결한 것과 저속한 것 사이 키메라만의 매력을 다양하고도 재밌게 발굴해보았습니다.
15회 - 세상을 바꾸는 한 표 (비밀은 없다, 스포트라이트, 위민 토킹, 보이즈 스테이트) 08.04.2024 1:01:40
[테마영화]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퍼스널 필름은 민주주의와 관련된 영화들을 이야기하며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해 보았습니다. 마틴: 보이즈 스테이트 (제시 모스, 아만다 맥베인) / 유진: 위민 토킹 (사라 폴리) / 이담: 스포트라이트 (톰 맥카시) / 제이미: 비밀은 없다 (이경미)
14회 -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허나 균형은 존재할 수 있도록 01.04.2024 58:04
[제철영화] *스포일러 포함 / 사슴이 지나가는 땅에 지어질 글램핑장 사업 설명회는 마을 주민들의 의견과 엇갈리기만 합니다. 익숙했던 도시를 떠나 시골로 들어간 하마구치 류스케의 신작은 자연을 닮아서 아름답기도, 서늘하기도 한데요. 상류와 하류, 도시와 자연, 선과 악, 사람과 사슴이 공존하며 스스로 균형을 지키는 숲의 영화를 퍼스널 필름이 걸어보았습니다.
13회 - 새학기를 여행하는 친구들을 위한 안내서 (썸머 필름을 타고!, 에브리바디 원츠 썸!!, 와일드 투어, 족구왕) 25.03.2024 1:00:51
[테마영화] 학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잠시 후 봄처럼 설레는 새학기 영화들을 상영할 예정이니 찬 바람을 막았던 겨울의 외투를 벗고 착석해주시길 바랍니다. 마틴: 족구왕 (우문기) / 유진: 와일드 투어 (미아케 쇼) / 이담: 썸머 필름을 타고! (마츠모토 소우시) / 제이미: 에브리바디 원츠 썸!! (리처드 링클레이터)
12회 - 가여운 것들, 끔찍한 혼종의 아름다운 사랑 18.03.2024 56:31
[제철영화] *스포일러 포함 / 성인의 몸에 아이의 뇌가 심어진 벨라 백스터는 부딪히고 깨지면서 세상을 배웁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소유를 사랑으로 왜곡하는 지금, 벨라가 말하는 실리적인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신화에서 동화로 장르를 탈바꿈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인간 찬가는 과연 관객들에게 통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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