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래
김형래 편집장의 '아침마다 지혜'
인생의 굴곡을 겪으며 깨달은 교훈, 나이 들어 알게 된 진실,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마음의 힘까지—짧지만 깊이 있는 메시지로 하루의 방향을 잡아드립니다. 시니어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울림이 있는 아침 인사. 커피 한 잔과 함께 듣는 ‘아침마다 지혜’로 오늘도 마음을 단단히, 부드럽게 채워보세요. 37년간의 1막을 이겨내고 인터넷 신문사 편집장으로 2막을 펼쳐가고 있는 김형래 편집장이 매일 아침을 열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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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지혜 #531] 빈방 하나가 두 세대를 살린다 07.11.2026 13:32
영국 '리인게이지' 설립자가 제안한 세대 상생형 주거 모델, 시니어의 빈방이 청년의 보금자리이자 돌봄의 울타리가 될 수 있습니다 빈집이 아니라 빈방의 시대 늦가을 저녁, 불 꺼진 방이 하나둘 늘어나는 집이 적지 않습니다. 자녀들이 출가하고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낸 뒤, 한때 북적이던 집에 홀로 남은 시니어가 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도시의 다른 한편에서는 20대 청년들이 월급의 상당 부분을 방세로 내며 좁...
[아침마다 지혜 #530] 분노하는 청년 세대, 시니어가 먼저 답해야 할 질문 05.11.2026 21:30
세계 곳곳 학생 시위가 던진 경고… 세대 대결이 아닌 세대 연대로 풀어야 60년 만의 거대한 청년 시위 지금 세계 곳곳의 거리가 청년들의 목소리로 뜨겁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은 2026년 11월 3일자 오피니언 지면에 고든 브라운(Gordon Brown) 전 영국 총리의 기고문을 실었습니다. 유엔 글로벌 교육 특사이기도 한 그는 현재의 학생·청년 시위가 1968년 프랑스 5월 혁명 이후 약 60년 만에 가장 큰 규모라고...
[아침마다 지혜 #529] 한 달에 한 시간, 미술관이 처방하는 '마음의 보약' 04.11.2026 12:19
영국 예술단체 아트 펀드 "미술 감상을 하루 만 보 걷기처럼 건강 습관으로"… 우울·고독·신체 허약 위험 낮춘다는 연구 잇따라 하루에 과일과 채소를 다섯 번 먹으라는 권고가 있었고, 매주 서른 가지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라는 지침이 뒤를 이었으며, 하루 만 보 걷기는 이제 상식처럼 자리 잡았습니다. 영국에서는 여기에 한 가지 항목을 더 얹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바로 '예술 권장 복용량(Recommended...
[아침마다 지혜 #528] 미간을 펴고 읽으십시오, 일상은 다시 선명해집니다 03.11.2026 18:56
다초점 안경이 건네는 늦가을의 조언, 찡그린 얼굴로 세상을 읽지 마십시오 늦가을, 책장 앞에서 마주한 낯선 표정 11월로 접어들며 해는 짧아지고 등불 아래 머무는 시간은 길어졌습니다. 책 한 권을 펼치기에 이만한 계절이 없습니다. 그런데 정작 책을 펼쳐 든 순간, 많은 시니어 독자께서 비슷한 경험을 하십니다. 글자가 흐릿해 책을 팔 길이만큼 멀리 떼어 보고, 미간에 힘을 주어 눈을 가늘게 뜨고, 이마에는 굵은 주름이...
[아침마다 지혜 #527] 전 세계 1만 5천 명의 시니어가 일하는 회사, 로레알이 신문 한 면을 내어 전한 메시지 02.11.2026 22:02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이 신문 한 면을 털어 자랑한 것은 신제품도, 매출 실적도 아니었습니다. 이탈리아의 대표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 2026년 10월 31일 자 20면에는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L’Oréal)의 전면 광고가 실렸습니다. 지면 한가운데 자리 잡은 문구는 단순하고도 분명했습니다. 전 세계 로레알 임직원 가운데 50세 이상이 1만 5천 명을 넘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젊음과 아름다움을 파는...
[아침마다 지혜 #526] 100세 현역 의사가 남긴 세 가지 처방, 절제와 소신 그리고 그리움 01.11.2026 21:29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주 레체에서 1926년 4월 22일 태어난 의사 도나토 마지 선생이 올해 봄 100세를 맞았습니다. 이탈리아 유력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지난 10월 31일 자 지면에 그와의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한 세기를 살아낸 의사가 털어놓은 이야기는 장수의 비결을 넘어, 시니어가 어떤 자세로 삶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약은 꼭 필요할 때만, 담배는 하루아침에 마지 선생이 꼽은 건강 비결...
[아침마다 지혜 #525] 묘지는 사라져도, 추모의 자리는 남아야 합니다 31.10.2026 22:14
미국 화장 비율 63.4%, 세계 장묘 문화가 한 방향으로 수렴하고 있습니다 시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서양의 가톨릭 전통에서는 11월 2일을 ‘위령의 날’로 지키며, 세상을 떠난 이들이 잠든 자리를 찾아 꽃을 놓고 기도를 올립니다. 우리에게 한식과 추석의 성묘가 있듯, 고인이 머무는 구체적인 장소를 찾아가 마음을 전하는 일은 동서양을 가리지 않는 인류 공통의 의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장소’가 지금 세계 곳곳에서 빠르게...
[아침마다 지혜 #524] 방사능 뒷마당에서 뛰노는 세 살 아이, 50년의 침묵이 남긴 물음 30.10.2026 22:12
미국 뉴욕주 나이아가라의 한 가정에서 전해진 소식은 시니어 독자 여러분께도 가볍지 않은 질문을 던집니다. 세 살 아이가 매일 뛰놀던 뒷마당이 방사성 물질로 오염되어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2026년 10월 28일 자 1면에 보도한 내용을 바탕으로 사건의 전말과 그 시사점을 짚어 보겠습니다. 주인공은 24세 미용사 렉시 호크 씨와 26세 목수 트레버 브래들리 씨 부부입니다. 호크 씨는 18세에 미용...
[아침마다 지혜 #523] 글쓰기의 지문, 인공지능이 남긴 흔적을 읽는 시대 29.10.2026 23:43
영국 시험위원회, 교사용 ‘AI 감별 지침' 배포… 결국 답은 직접 말하고 직접 쓰는 힘 영국의 주요 시험 및 직업 평가 기관을 대표하는 자격시험공동위원회(JCQ, Joint Council for Qualifications)가 정규 과제물(coursework)에서 금지된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의 사용을 가려내기 위한 교사와 평가관용 지침을 내놓았습니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The Times)는 지난 28일자 지면에서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JCQ는 A...
[아침마다 지혜 #522] 유럽의 가을, 청년의 불안이 거리로 나서다 28.10.2026 21:01
유럽 대륙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이탈리아 밀라노, 스페인 마드리드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시위와 일부 폭력 사태가 이어지면서, 멀리서 보면 대륙 전체가 불길에 휩싸인 듯한 모습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7일자 보도에서 이번 소요의 배경으로 경제 성장 둔화, 식료품·주거·연료비 상승, 그리고 미래를 비관하는 청년층의 환멸을 꼽았습니다. 같은 시기 고령화가 진행 중인 유럽에서 시니어 세대는 오른...
[아침마다 지혜 #521] 금연의 출구가 새로운 중독의 입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27.10.2026 19:59
미국의 한 보건 단체 대표가 최근 일간지 독자 투고란에 금연 정책의 방향을 짚는 글을 보냈습니다. 짧은 서한이지만 담고 있는 문제의식은 가볍지 않습니다. 필자는 비영리 보건 단체 트루스 이니셔티브(Truth Initiative)의 대표 겸 최고경영자인 캐시 크로스비 씨로, 글은 지난 10월 19일 자 워싱턴포스트 독자 투고란에 실렸습니다. 전자담배를 금연 수단으로 권하는 일부 전문가들의 견해를 다룬 같은 신문의 앞선 기사에 대...
[아침마다 지혜 #520] 일해도 가난해지는 시대, 주거비가 가른 스페인의 두 계층 26.10.2026 26:09
열심히 일하면 살림이 나아진다는 믿음은 성실하게 한 시대를 살아온 시니어 세대의 오랜 신념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스페인에서 나온 보고서 한 편은 이 믿음이 주거비 앞에서 얼마나 흔들릴 수 있는지를 수치로 보여 주었습니다. 스페인에 본부를 둔 국제개발협력 비정부기구 옥스팜 인터몬(Oxfam Intermón)은 최근 보고서 《일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때(Cuando trabajar no es suficiente)》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
[아침마다 지혜 #519] 성장의 역설, 아이 울음소리가 줄어드는 까닭 25.10.2026 13:17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 10월 21일 자 독자 투고란에 실린 글 한 편이 저출산을 바라보는 시각에 질문을 던졌습니다. 영국의 인구 문제 연구기관 파퓰레이션 매터스(Population Matters)의 연구·학습 책임자이자 행동경제학자인 조슈아 힐이 쓴 글입니다. 그는 앞서 카밀라 카벤디시가 '빅 리드' 기고문에서 자녀를 적게 낳겠다는 선택이 사회적 전염으로 퍼진다고 분석한 데 대해, 그 규범이 애초에 어디서...
[아침마다 지혜 #518] 지표 뒤에 가려진 불안, 브라질 '우버화'가 던지는 경고 24.10.2026 23:59
브라질의 공식 실업률은 5.3%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2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룰라 대통령의 세 번째 임기 동안 성장세도 견조하게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국민이 느끼는 경기는 숫자와 거리가 있습니다. 지난달 여론조사업체 콰에스트(Quaest)의 조사에서 지난 1년간 경제가 나빠졌다고 답한 응답자는 49%였고, 좋아졌다고 답한 응답자는 19%에 그쳤습니다. 경제학자들은 이처럼 지표와 체감이 어긋나는 현상을 체감 경...
[아침마다 지혜 #517] 오래된 사과 한 알이 들려주는 지혜 23.10.2026 14:40
가을 과일 가게에 들르면 크기와 색깔이 비슷한 사과가 가지런히 쌓여 있습니다. 흠집 없이 매끈하고 붉은 사과를 고르는 데 익숙해진 우리에게, 미국에서 들려온 소식은 조금 낯설면서도 뜻깊습니다. 수백 년 전 품종인 전래종(heirloom) 사과가 다시 과수원과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먼저 숫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농무부(USDA)는 20세기로 넘어가던 무렵, 지난 100년간 미국에서 재배된 사과 품종을 약...
[아침마다 지혜 #516] 모래로 쌓은 성, 신뢰로 지켜 온 문명 22.10.2026 20:27
미국의 시사 주간지 《더 뉴요커》는 2026년 10월 26일 호에서 세계 반도체 공급망을 다룬 장문의 기획 기사를 실었습니다. 이 기사는 오늘날 인공지능(AI)과 세계 경제, 안보의 향방이 대만의 TSMC와 네덜란드의 ASML이라는 극소수 기업에 달려 있다고 짚었습니다. 시니어 독자께서도 스마트폰과 자동차, 병원의 심장박동기와 신용카드 단말기에 이르기까지 반도체와 무관한 일상이 없는 만큼, 이 이야기를 함께 짚어 볼 필요가...
[아침마다 지혜 #515] 테슬라는 이겼으나 스웨덴 모델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21.10.2026 24:48
노사 자율과 기술 친화, 시니어 세대가 눈여겨볼 북유럽의 해법 세상의 이목을 끌던 사건도 결말은 쉽게 잊히곤 합니다. 그러나 이야기가 어떻게 끝났는지 살피는 일은 시작을 아는 것만큼 값진 공부입니다. 3년 가까이 이어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스웨덴 노동조합 운동의 대결이 그러한 사례입니다. 사건은 202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스웨덴의 테슬라 정비 노동자들은 회사가 금속 산업 노동자 중심의 산별노조...
[아침마다 지혜 #514] 밤낮없는 헌신을 요구한 채용 공고 20.10.2026 22:51
미국 실리콘밸리의 한 채용 공고가 세계 기술 업계의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2026년 10월 19일 자 지면으로 보도한 이 공고는 오픈AI, 스트라이프, 도어대시 등의 초기 투자자로 알려진 벤처캐피털(venture capital) 회사 코슬라 벤처스의 설립자 비노드 코슬라 씨의 비서실장(chief of staff) 모집입니다. 공고가 요구한 조건은 명료합니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사무실에 출근해 대면으로 일해야 하...
[아침마다 지혜 #513] 무릎은 닳는 소모품이 아니라 걸을수록 단단해지는 생명의 펌프입니다 19.10.2026 23:03
무릎이 아프면 걷는 일부터 줄이는 시니어가 많습니다. 관절 연골은 쓸수록 닳는 부품이니 아껴 써야 한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10월 19일 자 건강 칼럼에서 이 통념을 정면으로 다루었습니다. 웰빙 칼럼니스트 그레첸 레이놀즈가 정형외과 전문가들의 견해와 최근 연구를 정리한 이 글의 결론은 분명합니다. 무릎은 기계 부품과 달리 적절한 자극을 받을 때 스스로를 돌보는 조직이라는 것입니다. 의학적 원리...
[아침마다 지혜 #512] 닻을 내릴 곳을 잃은 바다 위 시니어들, 질서와 온정 사이에서 18.10.2026 13:11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북쪽, 마린 카운티의 리처드슨 베이(Richardson Bay)에서 70여 년간 이어져 온 수상 공동체가 사실상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당국은 이번 주 이 만에 남아 있던 마지막 불법 정박 선박들을 모두 철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스로를 앵커 아웃(anchor out), 곧 닻을 내리고 바다 위에서 사는 사람이라 부르던 이들의 삶터가 문을 닫는 순간입니다. 미국 뉴욕타임스 국제판이 지난 16일 자 세계면에...
[아침마다 지혜 #511] 잃어가는 것이 아니라 남아 있는 것을 바라보며 17.10.2026 19:12
미국의 작가 레베카 배리 씨가 뉴스레터에 기고한 수기가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2기 진단을 받은 아버지와 함께 회고록 원고를 다듬어 한 권의 책으로 펴낸 경험담입니다. 어머니를 먼저 떠나보낸 뒤 아버지는 가사도우미와 딸의 도움을 받으며 홀로 생활하였고, 운전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쇼핑몰 근처에서 히치하이킹을 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지인에게 목격되었고,...
[아침마다 지혜 #510] AI 인재는 '진심'과 '유연함'에 응답합니다 16.10.2026 20:56
일류 인공지능(AI) 인재를 확보하려는 스타트업의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창업가가 먼저 손을 내밀었을 때 이들 전문가가 어떤 요소를 보고 응답하는지는 그동안 막연한 짐작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2026년 11~12월호는 이 물음에 데이터로 답한 연구를 소개했습니다. 스타트업 전용 인재 매칭 플랫폼 코피스페이스(CoffeeSpace)의 연구진이 플랫폼에서 오간 100만 건 이상의 상호작용 기...
[아침마다 지혜 #509] 손끝으로 잇는 기억, 전통은 사람이 이어야 살아남습니다 15.10.2026 22:01
프랑스 시사 주간지 르 피가로 매거진(Le Figaro Magazine) 10월 9일 자 여행 특집이 중미 과테말라를 다루었습니다. 기사는 마야 문명의 유적 못지않게, 지금도 그 문화를 몸으로 이어 가는 여성들의 삶에 주목했습니다. 시니어 독자께서도 한 번쯤 곱씹어 볼 만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기사의 첫 장면은 북부 페텐(Petén) 지역의 티칼(Tikal)입니다. 새벽 어둠 속에서 여행객들은 정글 오솔길을 더듬어 마야 세계에서 손꼽히...
[아침마다 지혜 #508] 면접장에서 손가락 세 개를 펴 보이라고 한다면 14.10.2026 24:53
화상 면접 도중 화면 속 면접관이 얼굴 앞에 손가락 세 개를 들어 보이라고 요청한다면 지원자는 어떤 생각이 들겠습니까. 면접을 워낙 망쳐서 건강을 살피는 것인가 싶을 수도 있겠으나, 실제로는 지원자가 인공지능(AI)이 만들어 낸 딥페이크(deepfake) 영상이 아닌지 확인하려는 절차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는 지난 13일 자 칼럼에서 이런 달라진 채용 현장을 전했습니다. 보...
[아침마다 지혜 #507] 독감이 두 달 일찍 왔습니다, 시니어의 백신 시계도 앞당겨야 합니다 13.10.2026 19:16
미국 서부에서 들려오는 이례적인 조기 독감 소식은 우리에게도 남의 일이 아닙니다. 워싱턴포스트 10월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시애틀 아동병원 시스템에서는 최근 2주 동안 약 150명의 소아가 인플루엔자(influenza)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통상 12월 초에나 보던 규모로, 지난해 같은 시기 약 10명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 병원의 소아감염병과를 이끄는 대니엘 저(Danielle Zerr) 박사는 시기가 약 두 달 앞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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